[강원소식] '범죄 단서를 찾아라'…한림대, 전국 과학수사 CSI 경진대회

모의 사건 현장에서 증거 분석 중인 학생 [한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한림대학교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과학수사 CSI 경진대회'에서 춘천여자고등학교가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특임교수와 2015년부터 진행한 'CSI 경진대회'를 확대해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대회를 진행했다.

실제 사건 현장을 재현한 모의 현장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체험 등을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모의 사건 현장에서 이뤄지는 증거 분석 [한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가 학생들은 범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한 증거물을 분석해 범죄 추리 결과를 발표하고, 강원경찰청 검사관과 범죄 수사 실무 담당 경찰대학 교수들의 심사 등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전국 고교 과학수사 동아리 10팀 중 춘천여고 I.S.B팀이 대상을 거머쥐었고, 채드윅국제학교 Wickipedia팀이 최우수상을, 화정고등학교 과학원정대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표 특임교수는 "과학수사 CSI 경진대회를 내실화해 학생 누구든지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정기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