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이익 373억…전년 동기 대비 6800% 늘어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0. 30. 15:57
한화시스템이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800% 증가한 373억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0일 한화시스템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208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 순이익 41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5.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800% 뛰었다. 이같은 깜짝 실적은 시장 예상치도 뛰어 넘은 것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224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 순이익 107억 원이었다.
한화시스템 측은 호실적의 이유로 K-방산 열풍에 힘 입어 수출 및 양산사업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지난해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체제(M-SAM) 천궁-II 다기능레이더(MFR)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잡히기 시작한게 영향을 줬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월 UAE에 약 11억 달러 규모의 MFR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4차 양산 사업, 30mm 차륜형 대공포 양산 등 대형사업도 실적을 견인했다고 한화시스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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