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캄보디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달성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대면 없이 기관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상대 기관에 발송하는 형식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농가의 수요 인력과 희망 도입 시기 등을 파악해 법무부 승인을 거쳐 캄보디아 측에 인력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는 내년 상반기에 달성군에 파견될 예정이다.

달성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최대 8개월간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분야에서 캄보디아와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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