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조이현 “다른 사람처럼 보이려고 바꿔봤다...캐릭터 이중생활에 끌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조이현. 사진|KBS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이중생활에 끌렸다. 캐릭터들이 모두 입체적이고 귀엽다”

배우 조이현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퓨전 사극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조이현은 앞서 ‘혼례대첩’ 티저 영상 등의 예고편에서 외모, 성격 등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조이현은 “이중생활에 끌렸다. 캐릭터들이 모두 입체적이고 귀엽다. 저는 귀여운 거에 끌리는 사람이라 한번에 눈에 들어왔다. 정말 귀엽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혼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세상을 떠난다. 그 후 집안 몰래 집 밖에서 중매쟁이를 한다. 힘들다기보단 재밌게 촬영했다. 메이크업이나 의상, 헤어 등 다른 사람처럼 보이려고 바꿔봤다. 두 역할 같지만 결국 순덕이기 때문에 희열을 느끼며 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년 KBS 월화극 마지막 작품 ‘혼례대첩’은 오늘(30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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