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팔 전쟁 격화에 한국석유 등 정유주 급등

이민영 2023. 10.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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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30일 한국석유 등 정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전쟁이 이란 등 주변국으로까지 확대돼 국제유가 급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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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작전 수행하는 이스라엘군 불도저 (가자지구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이스라엘군(IDF)의 장갑 불도저가 가자지구에 있는 모습. 이스라엘은 지상전 확대 명령을 내린 지 48시간 만에 가자지구 서쪽 해안에 있는 자국군 탱크 사진을 공개했다. [IDF 제공 영상 캡처] 2023.10.30 danh2023@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하면서 30일 한국석유 등 정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올라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극동유화(10.14%), 대성에너지(16.06%)도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흥구석유(22.64%), 중앙에너비스(23.63%)도 20% 넘게 급등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작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튿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진입 병력을 늘렸다고 밝힌 데 이어 터널 입구에서 땅굴을 빠져나온 하마스 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여 다수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이번 전쟁이 이란 등 주변국으로까지 확대돼 국제유가 급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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