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군인공제회 대상 1000억 영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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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배율 규제 대응 및 유동성 확대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한국캐피탈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금 확충은 자본배율을 낮춰 규제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보유 현금 확대를 통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로도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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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대규모 자본 확충을 통한 자본배율 규제 대응 및 유동성 확대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한국캐피탈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립 이래 회사가 발행한 영구채 중 최대 규모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영구채를 발행해 회사는 20% 수준의 자본금 증대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러한 재무건전성 강화는 신용등급 상향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구채 발행을 통한 자금 확충은 자본배율을 낮춰 규제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보유 현금 확대를 통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 강화로도 직결된다.
실제로 이번 영구채 발행에 따라 한국캐피탈의 자본배율은 7.8배(2023년 상반기 말 기준)에서 6.6배로 개선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8배 미만 레버리지 배율 요건을 무난히 충족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인공제회는 한국캐피탈에 대한 지급보증 한도를 7000억원으로 상향했다. 대주주의 지원으로 재무 안정성 개선과 함께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또한 마련된 셈이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확충된 자본은 한국캐피탈의 재무 건전성 개선뿐만 아니라 수익 확대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업계 내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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