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예산·안면도 리솜 리조트서 누리는 가을의 절정
스플라스 리솜, 숲 산책·노천 온천 한 번에
아일랜드 리솜', 곳곳서 저녁노을 음미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가을이 농익어 가고 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가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서두르지 않으면 다시 일 년을 기약해야 한다.
마음 급한 가을 여행객을 위해 리솜 리조트가 3개 지점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했다.
◇충북 제천시 '포레스트 리솜'
충북은 진정한 가을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는 곳 모두 오색으로 물들었다.
그중 서울에서 차로 2시간 거리인 제천시 '포레스트 리솜'은 가을철 단풍 여행지로 제격이다. 구학산 아래 주론산 분지 내 21만㎡ 부지 중 70%가 숲으로 덮혀 있는 덕이다.
특히 리조트 빌라동과 어우러진 다양한 수종의 울긋불긋한 잎이 운치를 더한다.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가 조성 데다 고객과 리조트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가 울창한 원시림을 좀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기 프로그램 '빙글빙글 카트 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전동 카트를 탄 채 리오의 흥미진진한 숲 설명을 들으며, 노랗고 빨갛게 물든 주론산 가을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스폿도 많다. 숲속 인피니티 풀을 자랑하는 '해브나인' 힐링 스파, 두 사람만 들어가 즐길 수 있도록 커다란 자연석을 깎아 만든 하프 라이빗 '스톤스파' 등 곳곳이 '인증샷 성지'다.
'별똥 카페'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올가을 선보이는 '인생한컷' 무료 촬영 서비스도 즐겨 볼 만하다. 31일부터 11월5일까지 수변공원, 빌라동 산책길 등 리조트 내 주요 단풍 스폿에서 전문 포토 직원이 스냅 사진을 찍어준다.
11월1일부터 5일까지 카트 투어, 요가, 숲 캠프 등 리오 프로그램 참여 고객 중 하루 10개 팀에게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을 미식 여행이 마련된다. '몬도키친'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바비큐, 그릴드 씨푸드 프리미엄 섹션과 150여 가지의 인터내셔널 메뉴로 채운 '가을 특선 디너 뷔페'를 매주 금~일요일 진행한다.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은 숲 산책과 온천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어 가을 여행지로 인기 높다.
'스테이 둘레길'에서는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끼면서 산책할 수 있다. 바닥이 푹신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하다. 운동 쉼터, 아늑한 솔 숲길을 지나 송림 광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짧지만 알차다.
인근 덕숭산 수덕사의 오색 빛깔 단풍은 절경 중의 절경이다.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단풍이 어우러지며, 자연 속 진정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명상 치유 숲길' 코스 중 하나인 '덕산 메타세쿼이아 길'은 그림 같은 풍광으로 유명하다. 인생샷을 남기고, '사랑의 우체통'을 통해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도 전할 수 있다.
숲 산책 후 즐기는 '노천 온천'은 가을 여행의 백미다. 지친 몸을 온천수에 담근 채 호젓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거나 따뜻한 워터파크에서 가족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600년 역사를 간직한 '덕산 온천'은 국가 지정 보양 온천이다. 실리카를 비롯한 유익한 천연 광물 성분 43종을 함유한다.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
색다른 가을 여행을 원한다면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아일랜드 리솜'으로 가야 한다. 단풍과 붉은 빛을 경쟁하듯 한껏 짙어진 저녁노을을 음미할 수 있어서다.
리조트 앞 꽃지 해변은 5㎞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 바위, 할미 바위 등이 어우러진 풍경, 이를 품에 안은 듯한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매년 100만 명이 넘게 찾는 서해안 대표 해수욕장이다.
날이 어두워질 무렵엔 석양이 두 바위를 물들인 다 리조트까지 가득 채운다.
낭만 테라스 '아일랜드57광장' 내 이글루 모양의 돔에서는 바다의 향연을 프라이빗하게 한눈에 담으며, 미식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 높다.
리솜 리조트 관계자는 "단풍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까지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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