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잘알’도 인정한 갓성비 와인…마트 아닌 ‘이곳’서 산다는데
세븐일레븐 등 속속 할인행사
3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11월 한 달 동안 총 30종의 화이트와인을 큐레이팅하고 할인 판매하는 ‘얼죽화(얼어죽어도 화이트와인)’ 시즌 3 행사를 진행한다. ‘얼죽화’ 행사는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해 매년 가을마다 겨울철 추천 와인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세븐일레븐 MD가 엄선한 6가지 화이트와인과 스테디셀러 와인 24종을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20% 현장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홈파티에 활용하기 좋은 얼음 1kg도 증정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와인 소믈리에)는 “올 한해 뉴질랜드 와인의 활약이 눈에 띄는 만큼, 고품질의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와인 판매 플랫폼 ‘와인25’를 운영하는 GS25 역시 지난 17일부터 프랑스 와인 ‘보졸레 누보’의 올해 에디션을 예약판매하는 등 일찌감치 동절기 와인 수요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이 같은 편의점들의 와인 경쟁은 팬데믹 기간 동안 와인 소비가 보편화된 데 이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이벤트가 남아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마트24의 월별 와인 매출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에는 와인 매출이 연간 평균을 웃돌았고, 특히 12월에는 연평균 매출보다 70% 이상 더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도 자체 MD를 통해 대형마트 못지 않은 와인 제품군을 갖고 있다”며 “일종의 ‘스몰 럭셔리’로서 편의점 와인의 시장성은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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