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로봇부터 자동설계 기술까지… 현대ENG `스마트건설기술 전시회`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건설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상호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1일까지 '2023 스마트 건설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 연구개발 전담 조직 '스마트기술센터'가 주관한다. 현장 전시와 온라인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전시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개최된다.

현장 전시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위험요소 및 화재 조기 감지, 소음 측정 등을 위해 투입되는 순찰로봇 '스팟'과 건설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건축정보모델(BIM) 기술, 각종 설계 정보를 토대로 설계와 부재 선정을 해주는 '설계 자동화 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설계 및 구매관과 시공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설계 및 구매관에서는 각종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과 구매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보틱 처리 자동화' 기술 등을 참가자가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건설업과 관련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구 관내 중학생 300여명을 초청해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