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아성에 도전할 팀은?…여자농구 2023-04시즌, 내달 5일 개막

서장원 기자 2023. 10.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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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에서 새롭게 바뀐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30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건강한' 박지수가 합류한 KB스타즈, 그리고 비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 나머지 4개 팀들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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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다방면에서 새롭게 바뀐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대장정을 시작한다.

30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엔 6개 구단 감독과 구단 별 대표 선수 2명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김도완 감독 대신 허윤자 코치가 대리 참석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역대 최초로 '팬과 함께하는' 미디어데이로 진행됐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50명의 팬을 선정했다.

팬들은 행사 전 선수와 감독 대상 사전 질문을 접수했고, 행사 종료 후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우리은행 박지현(왼쪽부터), 위성우 감독, 김단비가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건강한' 박지수가 합류한 KB스타즈, 그리고 비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한 나머지 4개 팀들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새롭게 변경되는 규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플레이오프 경기 방식이 변경된다.

종전 3전 2선승제였던 플레이오프는 새 시즌부터 5전 3선승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일정도 지난 시즌에 비해 길어졌다.

KB스타즈 강이슬(왼쪽부터), 김완수 감독, 박지수가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반칙금도 강화됐다.

페이크 파울의 경우 종전 반칙금(2회 10만원·3회 20만원·4회 이상 30만원)보다 10만원이 올랐으며, 테크니컬 파울 및 기타 규정 위반의 경우에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반칙금이 올라갔다.

주요 예상 달성 기록도 새 시즌 관전포인트다.

하나원큐 김정은(왼쪽부터), 허윤자 코치, 신지현이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비시즌 하나원큐로 이적한 베테랑 김정은(36)은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339점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7801점을 기록 중인 김정은은 정선민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8140점 돌파를 노린다.

여자프로농구 최장수 사령탑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최초 통산 300승까지 2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도 팀 통산 최초 500승에 도전한다. 새 시즌 14승만 더하면 기록 달성에 성공한다.

KB스타즈 박지수가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이밖에 우리은행 김단비는 역대 2번째 500블록 달성에 2개만을 남겨두고 있고, KB스타즈 박지수는 최연소·최소경기 400블록에 도전한다.

여자농구 최고의 슈터 강이슬(KB스타즈)은 최연소 700 3점슛을 겨냥한다. 11개만 추가하면 돼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한편 정규리그는 내달 5일 우리은행과 BNK 썸의 개막식으로 출발해 내년 3월1일까지 열리며, 올스타전은 내년 1월7일로 예정돼 있다.

플레이오프는 내년 3월9일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3월24일부터 시작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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