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소년에서 '진짜 남자'로…태민, 전역 후 아찔한 30대로 컴백 (종합)

오지원 2023. 10. 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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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영원한 막내 태민 씨가 군 전역 후 어느덧 30대가 되어 '아찔한' 남성미로 돌아왔다.

태민 씨의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오늘(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됐다.

이 같은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16세에 데뷔해 '누나'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원한 막내인 태민 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성장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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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영원한 막내 태민 씨가 군 전역 후 어느덧 30대가 되어 '아찔한' 남성미로 돌아왔다.

태민 씨의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오늘(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길티'를 비롯해 더 리즈니스(The Rizzness)' '쉬 러브스 미, 쉬 러브스 미 낫(She Loves Me, She Loves Me Not)' '제자리' '오늘 밤' '블루(Blu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태민 씨는 "반전의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어딘가 아찔한 선까지 가서 '밀당'을 하고 싶었다. 그게 성공하면 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길티'를 소개했다.

이번 신곡의 매력 포인트는 태민 씨가 여전한 소년의 모습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반전 매력'이다. 태민 씨는 "어른의 모습보다 소년의 모습으로 보여주면 더욱 강렬하게 다가갈 만한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이 지점에서 반전을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16세에 데뷔해 '누나'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원한 막내인 태민 씨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성장의 결과물이다.

이에 대해 태민 씨는 "전혀 소년으로 보지 않을 때도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왔다'는 말로 설명될까 봐 걱정"이라면서도 "소년미는 3년 정도만 남은 것 같다. 지금도 소년과 강인한 남성적인 느낌을 모두 아우르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 16세에 데뷔해 데뷔 16년차를 맞이하며 대중의 눈앞에서 30대 남자 가수로 성장해온 그는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끔 팬분들이 '학창 시절부터 태민 씨 보면서 컸어요'라고 하는데, 나도 같은 마음이다. 그게 가장 성취감이 드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간의 성장 과정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로는 '샤이니 멤버들과의 관계'를 꼽았다. 태민 씨는 "샤이니 멤버들과 싸우기도 했고, 겪지 말아야 할 일도 겪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유대감이 짙어지고, 서로 기댈 수 있었던 계기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무언가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 부분이 나를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성숙해진 태민 씨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새 미니앨범 '길티'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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