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선우·김우민 "세계선수권·올림픽서도 메달 따겠다"

김희준 기자 2023. 10.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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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월 열리는 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인 수영 간판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내년에 줄줄이 펼쳐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내년의 첫 목표는 2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3회 연속 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계영 800m도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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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세계선수권·7월 파리올림픽 이어져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황선우와 김우민이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팀 코리아'에 참석했다. 2023.10.30jinxiju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월 열리는 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인 수영 간판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내년에 줄줄이 펼쳐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팀 코리아'에 참석했다.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등극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달성한 한국 수영 경영 선수는 김우민이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에 이어 김우민이 역대 3번째였다.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우민은 이날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혀 상금 3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황선우는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0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선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돼 역시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황선우는 "우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세계선수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우민은 "좋은 자리에 참석해 영광이다. 기쁜 마음을 가지고 훈련에 매진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미뤄져 열리는 바람이 둘은 쉴 틈이 없다.

현재 개인 훈련 중인 이들은 12월 열리는 경영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내년 2월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리고, 7월에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딴 황선우는 "내년의 첫 목표는 2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이다. 3회 연속 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계영 800m도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우민도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올림픽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모든 선수들의 꿈이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꼬이면서 올해 7월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7개월 만에 열린다. 보통 여름에 열리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이 겨울에 열리는 것은 선수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온다.

황선우는 "겨울에 거의 세계선수권을 하지 않는데 2월에 열리게 됐다. 선수들이 모두 거기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도 그에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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