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입가 올들어 하락세…식품사 3분기 실적은?
식품업계 3분기 영업익 기대
수입 밀 가격이 가격이 올해 들어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밀은 1t당 34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t당 46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로 수입 밀 가격은 꾸준히 내려와 지난 3월 이후로는 1t당 400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한국은 밀의 수입 의존도가 90% 넘기 때문에 식품가에서 수입 밀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이를 반영해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2%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가공식품 가격은 올해 1월만 해도 10.2% 올랐는데 지난달 5.8%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화되고 스낵 신제품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해외는 북미 법인 재고 조정 완료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삼양식품 3분기 영업이익 또한 35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3.9%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오뚜기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57.7% 늘어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마약 혐의’ 이선균 최대 피해자는?…“칸 다녀올 땐 좋았는데” - 매일경제
- 남현희 “성관계 시 분명 남자…고환 이식 주장 믿었다” - 매일경제
- [영상] “우린 접어서 팔찌처럼 껴”…삼성 폴더블폰 위협하는 ‘이것’ - 매일경제
- “세상이 무너졌다”…술집 女화장실 ‘툭’ 떨어진 아이폰 보니 ‘맙소사’ - 매일경제
- 55년만에 첫 파업 ‘폭풍전야’…“기본급 13% 올려달라”는 이 노조 - 매일경제
- 삼성, 폴더블폰 방심하다간 ‘날벼락’…턱밑까지 따라온 이 나라 - 매일경제
- [단독] 로또사업자 돌연교체 알고보니…조달청, 허위서류 확인 못해 - 매일경제
-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알짜배기’ 땅 매물로…LH “예정가 4024억원” - 매일경제
- “어린이집 살아요” 믿으라고?…‘꼼수 청약’ 상반기에만 218건 - 매일경제
- ‘역시 어린이 인기 No.1’ 이정후 “아직 ML 도전 실감 안 나, 미국 건너가 봐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