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이사회 결과 앞두고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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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분수령이 되는 이사회 결과 발표를 앞둔 30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5% 오른 1만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가 의결될 경우 이르면 이날 곧바로 EU 집행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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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분수령이 되는 이사회 결과 발표를 앞둔 30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05% 오른 1만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나IDT는 상한가(29.94%)까지 급등했다가 상승 폭을 축소해 18.27%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의 주가도 5.50% 오른 2천685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분리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진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일신상의 사유로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안건 가결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다.
이에 대한항공과의 합병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 이사진은 기업 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분리 매각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는 데 대체로 뜻을 모았지만, 일부 이사들은 화물사업 매각 시 주주에 대한 배임 소지와 직원 반대 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가 의결될 경우 이르면 이날 곧바로 EU 집행위에 제출할 방침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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