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00만 두 확보‥"내달 10일까지 접종 완료"
[뉴스외전]
◀ 앵커 ▶
정부가 2주 내로 전국 모든 소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내일도 백신 210만두분을 추가로 긴급 도입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접종 인력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소 럼피스킨병 백신 400만두분을 긴급 도입합니다.
백신은 어제까지 이미 189만두분이 들어왔고, 여기에 사전비축 물량 54만두분을 더해 243만두분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부된 상태입니다.
내일 210만두분이 추가로 도착하면 모레부터는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빠른 접종을 위해 정부는 일단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 접종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0두 미만 농가는 약 7만호로 소 120만두 정도를 기르고 있는데, 931개로 편성된 접종반이 이 농가들을 돌면 5일 내외에 접종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50두 이상인 농가는 한정된 인력을 고려해 직접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접종 요령을 담은 홍보물과 동영상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권재한/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 실장] "피하 주사를 접종한 경험이 없거나 고령 등으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자체가 시도수의사회와 협의하여 접종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예측입니다.
그러나 백신은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됩니다.
따라서 접종이 완료되더라도 3주 안에는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기 같은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정부는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3주 뒤에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평가한 뒤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전국 확진 사례는 61건이며, 이와 별개로 4곳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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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8483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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