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조카 골프채로 때려…경찰, 전청조 폭행 혐의 수사

한승곤 2023. 10. 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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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전 연인 전청조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

경찰은 A 군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전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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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과거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제주도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됐다. 27일 JTBC는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으로부터 입수 받은 사진을 공개한 뒤 "전씨는 대동하고 다니는 경호원 한 명당 월 1500만원씩 지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전청조 씨. (사진=김민석 서울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전 연인 전청조 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내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8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남 씨의 조카인 중학교 2학년 A 군을 남 씨 어머니 집에서 골프채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부모는 A 군이 이런 학대를 당했다며 지난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전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청조씨의 사기행각에 휘말려 "죄송하다, 특히 펜싱인들한테"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전청조의 사기 혐의 고소·고발 건에 대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관련 질의에 "전씨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 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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