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미디어데이] ‘너 요새 젊어졌다?’ MZ세대 문화 배운 하나원큐 김정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36, 179cm)은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간식도 후배들과 즐겨 먹는다.
김정은은 "처음에 많이 어려웠다. 친정팀이라고 하더라도 숙소가 바뀌었고, 있던 선수도 신지현밖에 없다. 나이 차이도 10살 넘게 차이 나서 어려웠다. 처음에 왔을 때는 우리은행이 그립기도 했다. 여기는 30대가 없다(웃음). 30대 아줌마들이 할 수 있는 대화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나도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후배들도 잘 따라준다"며 웃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담/최서진 기자] 김정은(36, 179cm)은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간식도 후배들과 즐겨 먹는다.
WKBL은 30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6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2명이 참석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도완 감독 대신 허윤자 코치가 참석했다. 김정은과 신지현이 참석했다. 김정은은 오프시즌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받는 친정팀, 하나원큐로 이적을 선택했다. 아산 우리은행에 계속 있었다면, 편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기에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적에 대해 김정은은 “미디어데이도 6년 만에 온 것 같은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마지막을 친정팀에 돌아와서 한다는 것이 도정이었다. 무리 없이 선수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 통산 최다 득점 순위 자리를 노린다. 현재까지 7801점을 올려 3위에 올라있다. 역대 1위는 정선민 전 감독의 8140점, 2위는 변연하 코치의 7863점이다. 2위 변연하 코치의 기록을 넘어서는데 63점이 남았다. 김정은은 “선수 생활하며 남은 목표가 통산 득점 1위다. 몇 년 전부터 가까워질 듯, 닿을 듯하다가 부상 때문에 조금 멀어지기도 했다. 선수 생활하면서 그 목표는 꼭 이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하나원큐는 다소 어린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김정은은 30대 중반이라 나이 차와 세대 차가 느껴질 법도 하다. 김정은은 “처음에 많이 어려웠다. 친정팀이라고 하더라도 숙소가 바뀌었고, 있던 선수도 신지현밖에 없다. 나이 차이도 10살 넘게 차이 나서 어려웠다. 처음에 왔을 때는 우리은행이 그립기도 했다. 여기는 30대가 없다(웃음). 30대 아줌마들이 할 수 있는 대화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나도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후배들도 잘 따라준다"며 웃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