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자회사 리드앤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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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이 자회사 리드앤(ReadN)을 통해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적용 산업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민대홍 리드앤 대표는 "이번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이 신규 인프라 시설이 마련될 때 로봇을 고려한 설계나 계획이 초기부터 반영돼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이코르 같은 통합운용 솔루션은 로봇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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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텍이 자회사 리드앤(ReadN)을 통해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적용 산업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텍은 자회사 리드앤이 주관하는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시동을 건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충남도·천안시가 지원하는 미래형 산단 조성 사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드앤은 천안 2·3·4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단지 공동 물류 창고에는 로봇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되고 통합운용 시스템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에만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리드앤은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의 시작단계로서 현재 산단 입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물류 동선을 파악하는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텍은 지난 7월 리드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율 40.56%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다. 리드앤의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이코르'는 제조사가 다른 로봇들 간 상이한 운영체제를 연동·호환해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이미 대형 종합병원, 일부 관공서에서는 이코르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5종의 다른 로봇들이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계돼 운용되고 있으며, 경기 소재 시청에는 관공서용 로봇 서비스가 도입됐다.
민대홍 리드앤 대표는 "이번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이 신규 인프라 시설이 마련될 때 로봇을 고려한 설계나 계획이 초기부터 반영돼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이코르 같은 통합운용 솔루션은 로봇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드앤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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