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항공전력 130대 참가 '비질런트 디펜스' 돌입

김경준 2023. 10. 30.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공군은 항공전력 13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를 30일부터 5일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C-330 공중급유 수송기 등과 미 공군의 F-35A, F-35B, FA-18 전투기, KC-135 공중급유기 등이 참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대지 실사격 훈련 실시
4·5세대 전력 간 통합운용 향상
한미 공군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가 진행 중인 3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A-10이 이륙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훈련을 위해 미 F-35A는 본토에서, FA-18, EA-18, F-35B 등은 주일미군기지에서 한반도로 전개하는 등 한미 항공전력 130여 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평택=최주연 기자

한미 공군은 항공전력 13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를 30일부터 5일간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KC-330 공중급유 수송기 등과 미 공군의 F-35A, F-35B, FA-18 전투기, KC-135 공중급유기 등이 참여한다. 특히 훈련 참여를 위해 미 공군의 F-35A는 본토에서, FA-18, EA-18 전자전 전투기, F-35B, C-130 수송기 등은 주일미군 기지에서 한반도로 전개했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공격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24시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시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지속작전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4세대 전력과 5세대 전력 간 통합운용능력을 향상하고, 5세대 전력 간 상호운용성을 점검한다. 5세대 전력은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고 스텔스 기능이 향상된 최신형 공중전력을 이른다.

한미 공군은 연합 공대지 실사격 훈련도 실시해 연합작전능력을 집중 점검·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이어 올해도 호주 공군의 KC-30A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참가해 한미 공군 전투기와 공중급유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과 호주 공중급유기 조종사들은 전술토의를 통해 임무수행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우리 측 훈련통제단장인 강근신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최상의 결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