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개막 미디어데이] 개막을 앞둔 WKBL, 6개 구단의 키워드는?

박종호 2023. 10.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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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의 감독들이 팀의 키워드를 전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번 시즌 여자농구 슬로건이 '나답게 플레이'였다. 우리 팀의 슬로건도 비슷하다. '우리은행이 우리은행했다'로 전했다. 지난 시즌 너무 잘했다. 이번 시즌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우리은행의 색깔을 잘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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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의 감독들이 팀의 키워드를 전했다.

WKBL은 30일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팀 운영 방안과 목표, 각오 등을 밝혔다. 최초로 50명의 팬들을 초청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전한 팀은 BNK였다. 박정은 BNK 감독은 “BNK는 ‘에너지’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우리의 플레이를 보면서 그런 것을 경험하시면 좋겠다. 화끈한 농구를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대신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허윤자 하나원큐 코치는 “너무 떨려서 적어왔다. (웃음) 앞을 봐야겠지만,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입을 연 후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키워드는 ‘굿모닝 원큐’였다. 어려움을 시즌 겪었다. 이번 시즌은 잠에서 깨어나 상쾌하게 보내고 싶다는 의미다. 더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의미로 이렇게 적었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후 순서인 김완수 KB 감독 “출사표를 ‘노란 악마’로 생각했다. 축구 대표팀 경기를 보면 ‘붉은 악마’가 있다. 우리 색깔은 노란색으로 연하고 예쁘다. 하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지긋지긋한 색깔로 남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BAD GIRLS’가 컨셉이다. 부상 때문에 완전체로 시작을 못한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비시즌 열심히 운동했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 강한 모습이다. 나쁜 의미에 BAD GIRLS가 아닌 좋은 의미에 BAD GIRLS가 되면 좋겠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의 슬로건은 ‘우리은행이 우리은행했다’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번 시즌 여자농구 슬로건이 ‘나답게 플레이’였다. 우리 팀의 슬로건도 비슷하다. ‘우리은행이 우리은행했다’로 전했다. 지난 시즌 너무 잘했다. 이번 시즌 어려움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우리은행의 색깔을 잘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뚜껑 열고 전쟁이다’가 우리 컨셉이다. 매년 우리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뚜껑 열고 싸워봐야 한다. 선수들에게 ‘여전사가 돼야 한다’라는 마인드로 훈련하고 있다. 전쟁 한다고 생각하고 30경기 미친 듯이 싸워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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