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사고 사망 65명…100대 건설사는 20명

안태훈 기자 2023. 10.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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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현장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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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9월에만 65명이 건설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등의 명단을 공개하며 오늘(30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100대 건설사가 원도급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명으로, 디엘이앤씨(DL E&C)에서 3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습니다.

당시 노동자는 깔림, 익사, 떨어짐 등의 이유로 숨졌고, 각각의 하도급 시공업체는 건설기계, 청연씨앤디, 케이씨씨 등입니다.

이어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씩, 그 외 9개 사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 법령 위반사항이 있다면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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