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지구 제닌 공격에 팔 무장단체 지도자 사망

권영미 기자 2023. 10.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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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이 지역 북부 도시인 제닌 공습으로 테러 지도자가 사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뉴스 통신사 와파는 위암 하눈이라는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제닌을 급습해 도시를 불도저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서도 두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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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닌 여단' 창립자 위암 하눈 목숨 잃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요르단 서안지구 제닌시의 한 모스크 주변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가자지구 지상전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도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이 지역 북부 도시인 제닌 공습으로 테러 지도자가 사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뉴스 통신사 와파는 위암 하눈이라는 남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슬람 지하드 분파인 제닌 여단의 창립자로 확인되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해가 뜬 후에도 도시에서 군대가 계속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인해 도심에 있는 상징적인 아치형 문도 파괴되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제닌을 급습해 도시를 불도저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면서도 두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와파는 약 100대의 군용 차량이 불도저와 함께 도시에 진입하면서 이같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강 서안 지구는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가 통치하고 있다. 하지만 힘이 약화되어 서안지구의 실질적 통치권은 PA가 아닌 다른 무장 세력들이 갖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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