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터치, 공모가 4800원 확정…경쟁률 765.86대 1 기록

김경택 기자 2023. 10.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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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메가터치가 공모가를 4800원으로 확정했다.

2차전지·반도체 검사용 장비 부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48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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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내달 1일 청약 실시…11월9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메가터치가 공모가를 4800원으로 확정했다.

2차전지·반도체 검사용 장비 부품 개발∙생산 전문 기업 메가터치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48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3500원부터 4000원이었다.

메가터치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862개 기관이 참여해 765.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가격미제시 1.4% 포함).

메가터치의 총 공모주식수는 52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249억6000만원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 및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진행된다. 11월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997억원 규모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메가터치는 2차전지(배터리)·반도체(세미콘)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부품인 각종 핀 개발∙생산 기업이다. 본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충방전 테스트용 '배터리 핀'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쓰이는 '인터포저(Interposer)'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에 쓰이는 '포고핀(Pogo Pin)'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초소형 정밀기계) 기술을 이용한 매출 등이다.

특히 배터리 핀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국내 대기업 향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올해 기준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 내 충방전 테스트 핀 부문의 메가터치 제품 점유율은 100%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핀 사업 부문도 글로벌 선도 반도체 제조사 공급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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