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지원 확대하겠다"

김도용 기자 2023. 10.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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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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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Team KOREA'행사서 격려사 전달
대한체육회 개최…김우민·황선우·안세영 등 참석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격려행사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우민, 특별상 황선우, 투혼상 안세영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금·은·동메달리스트를 대표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한국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 단장, 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고생 많았다.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겼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약 2주 동안 땀 흘린 선수단을 위해 격려사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선수단이 보여준 뜨러운 열정과 투혼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멋진 경기를 펼친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며 자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선수들의 노력이 꽃 피울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자 수영 대표팀의 황선우와 김우민(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격려행사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에 참석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우수선수 시상식에서는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수영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800m에 이어 자유형 400m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자유형 1500m 은메달로 목표했던 4관왕엔 오르지 못했지만 최윤희(1982 뉴델리), 박태환(2006 도하·2010 광저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수영 3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뜻깊고 좋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이제 다시 훈련에 집중해 또 다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현은 양궁 혼성전을 시작으로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37년 만에 양궁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둔 임시현은 아버지 임지환씨가 대리 수상했다.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격려행사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에 참석해 투혼상을 수상 후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밖에 '투혼상'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 '성취상'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격려상' 스케이트보드 문강호(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와 수영 이은지(방산고), '특별상' 수영 황선우(강원도청)와 사격 이원호(KB국민은행) 등 시상도 이어졌다.

메달리스트에 대한 격려금 전달도 진행됐다. 금메달리스트 대표로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 V의 김관우, 은메달리스트 중엔 여자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팀, 동메달리스트 대표로는 여자 스쿼시 단체전 팀이 참석했다.

한국은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1140명(임원 274명·선수 886명)을 파견했으며 금 42개, 은 50개, 동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따 종합 3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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