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코미디 장르 어려워, 대중에게 평가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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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로운이 '혼례대첩'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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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로운이 '혼례대첩'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황승기 감독, 로운, 조이현이 참석했다.
이날 로운은 "제가 이번에 맡은 심정우라는 인물은 17살에 원치 않는 혼인을 하게 된다. 혼례 당일에 공주가 죽게 된다. 부마가 되는데 8년 동안 임금에게 혼인을 무효로 해달라는 상소를 올린다. 혼인의 예법을 다 아는 인물이다. 제가 이해했을 때는 정신 상태나 정서가 17살에 멈춰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17살 이후로 상소를 올리면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도 끊고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배우지 않고 집 안에서 홀로 책으로 세상을 배우는 인물이다. 그래서 약간 '꼰대력'이 생겼다는 의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로운은 출연 결심에 대해 "소재가 신선했다. 제가 이 나이에 언제 돌싱을 연기해보나 생각도 들었다. 사실 '돌싱'에 포커싱이 되어있다기보다는 경운재 대감인데, 그 안에 갇혀 사는 인물의 표독스러움이라고 할까. 그런 것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전 작품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코미디라는 장르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웃게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도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해 평가를 받고 싶었다. 대중 분들께서 어떻게 봐주실지"라고 밝혔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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