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SF9 탈퇴, 서운하시겠지만…" 털어놓은 진심(혼례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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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운이 그룹 SF9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30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로운은 2019년 KBS 드라마 '연모' 이후 두 번째, 조이현은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이후 4년 만에 재차 사극으로 컴백했다.
'연모' 이후 KBS로 돌아온 로운은 "단순하게 대본이 재밌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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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운이 그룹 SF9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30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로운, 조이현, 황승기 PD가 참석했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애정관으로 부딪치다 어느새 조금씩 이끌리게 되고, 수절을 강요받는 시대 속에 위험한 사랑을 꿈꾸게 된다.
로운은 극 중 뛰어난 학식과 출중한 외모로 인해 공주 눈에 띄어 부마가 되지만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면서 청상부마가 된 심정우 역을 맡았다. 원칙주의자이자 남녀상열지사에 울분을 터트리는 한양 최고의 울분남.
로운은 2019년 KBS 드라마 '연모' 이후 두 번째, 조이현은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이후 4년 만에 재차 사극으로 컴백했다. '연모' 이후 KBS로 돌아온 로운은 "단순하게 대본이 재밌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룹 SF9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의 연기 의지는 강력했다. "사극은 자신 없어하는 장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자신이 없는 걸 깨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올해 내가 나이가 스물 일곱 살인데 연기를 길고 얇게 하고 싶다. 나중에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인정 받으려면 혼나기도 해야하지 않나. 자신 없는 것에 더 도전하고 노력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라는 직업에 조금 더 진지해보고 싶었다"는 로운. 팀 탈퇴의 이유로 설명했다. "서운하실 분들도 있을 거다. 그렇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마음이고, 내가 이해시켜드린다면 나로서는 좋은 성장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해서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혼례대첩'은 30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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