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나부터 반성… 준법 경영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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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준법 경영·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해 반성하면서 준법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김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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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준법 경영·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최근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해 반성하면서 준법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는 30일 김 센터장과 홍은택 대표를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이 공동체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SM엔터 시세 조종 논란 등 최근의 이슈들이 경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카카오 경영진은 현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문제 발생 원인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준법 감시를 위해 향후 외부 통제까지 받아들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여기에는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사회적 영향과 관련해 외부의 평가를 받는 방안도 포함됐다.
카카오는 우선적으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해 사회적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매주 월요일마다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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