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에 총 45명 선정

이미연 2023. 10.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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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992년 처음 시작해 올해 32회차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의 공공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수상자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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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대상 '콤포트 서울'. 사진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2023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992년 처음 시작해 올해 32회차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의 공공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45명(공동수상자 14명 포함)을 선정했다.

건축물(공공/민간/주택), 건축문화진흥 부문의 대상에는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학생설계공모전 대상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을 수여하는 등 대통령상 4점을 포함해 총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건축물 부문 심사에서는 설계, 시공 기술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건축물에 담긴 의도가 사회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지, 주변 환경에 건축가치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사회·공공 부문의 대상은 청소년들의 활력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한 남양주시의 '펀그라운드(FUN GROUND) 진접'이 선정됐다.

민간 부문의 대상은 단절된 두 개의 길을 이어주는 통행로인 동시에 카페, 전시공간 등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을 제공헤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서울 후암동에 위치한 '콤포트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주택 부문의 경우, 획일화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마을을 이뤄 스스로 평생의 보금자리를 가꾸는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강화바람언덕 협동조합주택'이 선정됐다.

건축문화진흥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오픈하우스서울 임진영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시민들에게 건축의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 건축의 공적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건축문화의 가치를 전파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설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숨 : 001'은 교통 수단의 발달이 가져오는 교통 트렌드 변화를 읽어내고, 도시와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 기조강연에서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설계자이자, 올해 주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앙대학교 윤승현 교수가 "건축이 중요하다"라는 주제로 건축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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