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 협력사와 'AI 세미나'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협력사 대상으로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AI) 세미나를 진행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와 인공지능(AI)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 협력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을 초빙,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협력사 대상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외에 올해 처음 'AI 세미나'를 신설했다.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협력사 요구 사항을 반영한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AI 혁신사례와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야와 관련 통찰력은 물론, 정보 유출 등 역기능도 논의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와 AI를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58개사 CEO 등 60여명이 참석, 최근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영구 심텍 대표는 “심텍은 물론 여러 회사가 AI를 반도체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로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와 더불어 AI세미나까지 총 세가지의 협력사 세미나를 운영, 협력사와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27일 삼성전자가 협력사 대상으로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AI) 세미나를 진행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협력사 컨설팅 △협력사 맞춤형 교육 △성능평가사업 △패턴웨이퍼 지원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유휴설비 상생지원 △삼성개방특허 △오픈소싱 △근로환경 개선 △소통활동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완영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삼성도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중소기업에서 강소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함께 하는 것이 상생협력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