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가이? 황희찬, 이젠 채니(Channy)로 통한다! "쏘니급 영향력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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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에게도 손흥민(토트넘)의 쏘니(Sonny)와 같은 애칭이 생겼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영리한 채니(Canny Channy)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며 기록을 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최근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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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에게도 손흥민(토트넘)의 쏘니(Sonny)와 같은 애칭이 생겼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영리한 채니(Canny Channy)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며 기록을 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최근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 최전방을 이끄는 핵심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울버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그 한국인(Korean guy)'라 칭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심장에 비수를 꽂았다.
이미 토트넘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쏘니'로 통한다. 황희찬도 영국 미디어가 애칭을 사용하게 될만큼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이야기다.
울버햄튼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12위다. 황희찬은 6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다. 팀 내에서는 당연히 1등이다.
데일리메일은 '올 시즌 울버햄튼은 홈에서 5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5번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의 선수가 첫 10경기에서 6골을 넣은 것은 50년 전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데릭 두간 이후 처음이다. 채니는 클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러워했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 기록을 갖게 되어 울브스 선수로서 커다란 영광이다. 계속해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 내 골은 팀워크에서 나온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훈련한다. 내가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팀원들이 나를 믿어줬다. 나도 꼭 무언가 해내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황희찬도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존경받고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버햄튼은 지난 뉴캐슬전 네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비상에 걸렸다. 공격진에서 황희찬의 책임이 더욱 커졌다.
황희찬은 "네투는 훌륭하고 커버하기 어려운 선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자원들이 많다. 나와 쿠냐, 네토 외에도 사샤 칼라이지치, 파블로 사라비아 등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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