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우승’ 이윤수, 삼성화재 전체 1순위 지명…지명률 47.6% 역대 최저 [KOVO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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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2학년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 197cm)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화재는 3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윤수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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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외발산동, 길준영 기자] 경기대 2학년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 197cm)가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화재는 3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윤수를 지명했다. 이윤수는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특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
8% 확률로 2순위에 당첨되는 행운이 따른 우리카드는 한양대 3학년 아웃사이드히터, 미블블로커 김형근(21, 196cm)을 지명했다.
3순위 OK금융그룹은 인하대 3학년 세터 박태성(22, 187cm)을 지명했다. 대한항공과의 지명권 양도 트레이드로 4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경기대 2학년 미들블로커 양수현(21, 200cm)을 호명했다.
5순위 KB손해보험은 수성고 3학년 아웃사이드히터 윤서진(18, 196cm)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첫 고교선수 지명이다. 윤서진은 지난 8월 개최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30년 만에 동메달을 이끌었다. 6순위 한국전력은 명지대 4학년 아포짓 스파이커·아웃사이드 히터 신성호(22, 188cm), 7순위 현대캐피탈은 충남대 2학년 미들블로커 김진영(21, 193cm)을 선택했다. 1라운드에서는 신성호를 지명한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팀이 얼리드래프트 선수를 선택했다.
2라운드 1순위 현대캐피탈은 충남대 4학년 리베로 임성하를 뽑았다. 이어서 2순위 한국전력 경기대 2학년 리베로 김건희, 3순위 KB손해보험 성균관대 3학년 아웃아이드 히터·리베로 권태욱, 4순위 대한항공 홍익대 2학년 아포짓 스파이커 김준호, 5순위 OK금융그룹 조선대 3학년 아웃사이드 히터 김건우, 6순위 KB손해보험 성균관대학교 4학년 미들블로커 장하랑, 7순위 삼성화재 중부대 3학년 세터 이재현이 지명을 받았다.
3라운드에서는 1순위 삼성화재가 한양대 4학년 리베로 박유현을 지명했다. 이어서 2순위 우리카드 영생고 3학년 세터 김대환, 3순위 OK금융그룹 경상국립대 4학년 리베로 이재서, 5순위 KB손해보험 경희대 3학년 리베로 성한희가 호명됐다. 4순위 대한항공, 6순위 한국전력, 7순위 현대캐피탈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4라운드는 지명의사를 밝힌 구단이 없어 진행되지 않았다.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3순위 KB손해보험 경기대 4학년 아포짓 스파이커 전종녕, 7순위 삼성화재 한양대 4학년 아포짓 스파이커 이현진이 지명을 받았다. 1순위 현대캐피탈, 2순위 한국전력, 4순위 대한항공, 5순위 OK금융그룹, 6순위 우리카드는 수련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다.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42명의 선수 중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는 20명으로 지명률은 47.6%에 불과했다. 2005-2006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록한 56.3%(9/16)를 넘어서는 역대 최저 지명률이다. 역대 최장신 선수로 이목을 끌었던 경희대 3학년 미들블로커 조진석(216cm)은 결국 지명을 받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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