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로운 "난 꼰대 아니다, 매우 수평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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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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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혼례대첩’ 로운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로운은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 역으로 활약한다. 심정우는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로 꼰대력 넘치는 원칙주의자 유교보이다. 로운은 심정우 역을 통해 혼인무효상소를 꾸준히 바치는 집념, 명석한 두뇌를 기반으로 한 타고난 독설 그리고 애정전선에 유별나게 반응하는 몸 개그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로운은 “소재가 신선했다. 이 나이에 언제 돌싱을 연기해보나 싶었다. 돌싱에 너무 포커싱 되지 않았다. 갇혀 사는 사람의 표독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작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코미디 장르가 제일 어렵다고 본다. 사람을 웃게 하는 게 어렵다고 보는데 나 역시도 이 작품 하면서 고민을 나누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정우는 정서가 17살에 멈춘 상태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통해서 세상을 배운 게 아니라 집에서 홀로 책으로 세상을 배우는 인물이다. 그래서 꼰대력이 생긴 것 같다. 나는 매우 수평적인 사람이다. 꼰대 같지 않다. 작가님께서 글을 촘촘하게 써주셨고, 콘티를 정말 열심히 짜주셨다.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많이 믿고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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