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소년미, 47살까지 유지하고 싶지만···”
샤이니의 태민이 ‘소년미’에 욕심을 비쳤다.
태민은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소년미를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 저항을 최대한 낮추려고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예를 들어,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쬐지 않고, 자주 음식을 먹는 것보다 공복을 유지하면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니까 그런 부분들을 신경 쓰면 좀 더 젊음을 유지할 수 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소년미를 유지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47살정도까지”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많이 안 남았을 것 같다. 3년 정도?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온 샤이니’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분명히 저희가 소년으로 보이지 않을 때도 기사 제목이 그렇게 나올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그만큼 친근감의 표현인 것 같고 재밌어 하고 있다”고 솔직히 전하며 웃었다.
태민의 ‘길티’는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로 드라마틱한 매력을 담았다. 커플링곡 ‘더 리즈니스(The Rizzness)’ 등 다채로운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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