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민생·민생'…윤 대통령 "민생 현장 더 파고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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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에 '민생'이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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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보호 법안 관련 국회 협조 요청…"전세사기범 반드시 처단하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에 '민생'이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의 절규', '처단' 등 강한 표현을 사용하면서 민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민생을 위협하는 행태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을 8번이나 언급했다. 해외 순방에서의 성과, 정부 고위직의 민생 현장 행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법안 처리 등 윤 대통령의 메시지 곳곳에는 '민생'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빅3와의 정상외교를 통해 "약 107조원 규모의 우리 기업이 뛸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수출과 수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는 경제와 민생에 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가 경제·사회 정책의 최우선이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민간 주도의 시장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고용률 통계는 62.6%로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도 가장 높고, 신규 취업자가 52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파탄 난 재정과 무너진 시장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 기업, 정부가 함께 같은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는 물론 각 부처의 장관까지 현장에 나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앞으로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약자보호를 위한 법안과 관련해 국회의 협조도 요청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사회 초년생 등이 피해자가 대다수인 전세사기와 관련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전세사기에 대해 "미래세대를 약탈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전세사기범과 그 공범들을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해 주기 바란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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