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소년에서 남자로' 수식어, 몸 가누기 힘들 때도 쓸 듯" [N현장]

김민지 기자 2023. 10.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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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이 '소년에서 남자로' 수식어가 친근해 재밌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샤이니 태민 솔로 미니 4집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태민은 데뷔 후 15년 동안 앨범을 낼 때마다 '소년에서 남자로'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한 사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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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SHINee) 태민이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가진 미니 4집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태민이 '소년에서 남자로' 수식어가 친근해 재밌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샤이니 태민 솔로 미니 4집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태민은 데뷔 후 15년 동안 앨범을 낼 때마다 '소년에서 남자로'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한 사견을 전했다.

태민은 "우리가 전혀 소년 같지 않을 때도 이렇게 제목이 나오면 어쩌나, 몸을 가누기도 힘들어졌을 때 놀림을 받으면 어쩌나 싶다"라면서도 "이 수식어가 우리에 대한 친근감의 표현인 걸 알아서 재밌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년미 유지 비결에 대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려고 공복을 유지하고 선크림을 잘 바른다"라며 "앞으로 한 3년 정도 남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태민의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의 총 여섯 곡으로 구성돼, 한층 더 확장된 태민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이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넘치는 훅이 인상적이다.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가사로 드라마틱한 매력을 더했다.

한편 태민의 새 앨범 '길티'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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