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만에 또···인도 열차 사고 "최소 13명 사망·50명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넉 달 만에 인도에서 또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7시께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지아나가람 지역에서 한 여객 열차가 내부 케이블 고장으로 멈춰선 후 뒤따르던 다른 여객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초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충돌사고로 296명이 숨져 20여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가 난 데 이은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넉 달 만에 인도에서 또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7시께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지아나가람 지역에서 한 여객 열차가 내부 케이블 고장으로 멈춰선 후 뒤따르던 다른 여객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정차해 있던 열차의 객차 2량이 탈선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탈선한 객차들에는 승객 9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철도 당국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차단하고 해당 선로를 이용하던 다른 열차 13편 이상에 대해 운행을 취소하거나 우회하도록 조처했다.
철도부는 성명을 내고 잠정 조사 결과 뒤따르던 여객 열차가 신호를 무시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월 초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 충돌사고로 296명이 숨져 20여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가 난 데 이은 것이다. 당시 사고와 관련해 철도 공무원 3명이 과실치사와 증거인멸, 업무태만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식민 지배 시절 주로 건설된 인도 철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규모로, 전체 선로가 6만4000㎞ 이상이고 여객열차 수와 철도역 수는 각각 1만4000개, 8000개를 웃돈다.
그러나 노후 설비 상당 부분이 수십 년 동안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매년 수백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
황수민 기자 su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성관계할 때 남자' 주장한 남현희 '고환 이식했다더라'
- '커피 마시자' 접근하고 이튿날 사진 촬영한 70대…'스토킹' 무죄 왜
- 이선균, 진술 거부? 변호사 '그런 적 없어, 정식 조사서 밝힐 것'
- '마약 혐의' 지드래곤, 변호사 선임비용 20억?…'헌재 재판관 로펌 선임'
- 총선 시즌 왔나…이장·통장 기본수당 40만원으로 올린다
- 신혼 집들이 온 아내 지인 성폭행 시도…'알고보니 남편은 '강간 전과자''
- '겸직 위반' 96만 유튜버 '궤도' 징계 받고 퇴사…'깊은 사과'
- 초·중생 4명과 수십 차례 성관계…방과후 강사, '영상'까지 찍었다
- 예뻐지려다 온몸 '얼룩덜룩'…지방분해주사 맞은 20대女 '날벼락'
- 'BTS? '성병' 이름 같아'…'혐오 발언' 난리 난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