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무중인 경찰이 출항 앞둔 외국인 선원 분실 여권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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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을 분실해 출항시간 직전까지 발을 동동굴리던 외국인 선원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쯤 휴무를 맞아 속초의 한 상점을 방문했던 김성수 경위는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찾고 있다'는 외국인을 만났다.
외국인은 같은달 23일 속초항에 입항한 러시아 크랩배의 선원으로 26일 오후 3시 출항을 앞두고 여권을 분실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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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러시아대사관 감사편지
여권을 분실해 출항시간 직전까지 발을 동동굴리던 외국인 선원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쯤 휴무를 맞아 속초의 한 상점을 방문했던 김성수 경위는 ‘여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찾고 있다’는 외국인을 만났다.
외국인은 같은달 23일 속초항에 입항한 러시아 크랩배의 선원으로 26일 오후 3시 출항을 앞두고 여권을 분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 경위는 속초서 생활질서계를 비롯해 인천지방청 외사방첩 담당 등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두시간 여 뒤 가방이 영랑지구대에 보관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출항을 도와주는 선박회사를 찾아 가방을 인계, 외국인 선원은 무사히 출항할 수 있었다.
특히 주한러시아 대사관은 최근 김 경위에게 서신을 보내 자국 국민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성수 경위는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을 도와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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