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의 최후' 루카쿠, 인터 밀란 만나 '필드 플레이어 중 볼 터치 최하위+슈팅 0회'→ 평점 6.3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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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루카쿠가 인터 밀란 홈에서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종료 직후 인터 밀란에 남고 싶다며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루카쿠와 유벤투스는 이미 루카쿠가 첼시 소속으로 인터 밀란에 임대 갔을 시점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터 밀란 팬들이 산 시로로 돌아오는 루카쿠를 위해 특별한 환영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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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배신자’ 루카쿠가 인터 밀란 홈에서 아무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3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AS 로마를 만나 튀람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루카쿠와 인터 밀란의 재회가 주목받았다. 루카쿠는 이번 지난 이적시장에서 배신의 배신을 거듭하면서 모두를 속였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종료 직후 인터 밀란에 남고 싶다며 의사를 밝혔다.
원소속팀 첼시 입장에선 비싼 돈을 들여 영입한 공격수가 다른 팀으로 향한다고 한 것 자체가 속이 터지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마음이 떠난 선수를 잡을 수는 없었다.
인터 밀란과 첼시는 루카쿠의 완전 이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이 약간 늘어지자, 이틈을 유벤투스가 파고들었다.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이 제시한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고, 루카쿠는 기다렸다는 듯이 유벤투스 제안에 응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 밀란의 팬, 수뇌부, 선수단 등 모두가 분노했다. 게다가 루카쿠가 향하겠다고 한 팀이 리그 라이벌 유벤투스라는 점에서 더욱 그랬다. 루카쿠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인터 밀란은 영입을 포기했다.
그런데 이것마저 거짓이었다. 이탈리아 축구에 정통한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루카쿠와 유벤투스는 이미 루카쿠가 첼시 소속으로 인터 밀란에 임대 갔을 시점부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소속팀 첼시와 임대 소속팀 인터 밀란을 전부 속인 것이다.
루카쿠는 배신의 대가를 치렀다. 프리시즌 동안 혼자서 트레이너와 몸을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원하는 팀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로마에 입단했다.
이적 이후에도 인터 밀란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루카쿠는 AS 로마 공식 채널을 통해 “좋은 게 뭔지 아는가? 로마 팬들은 선수들이 잘하면 많이 지지해 준다. 이것은 나와 팀원들에게 모두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인터 밀란 팬들이 산 시로로 돌아오는 루카쿠를 위해 특별한 환영식(?)을 준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인터 밀란 팬들은 3만 개의 호루라기를 준비했다. 루카쿠가 공을 잡을 때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집중력을 흐트릴 생각이었다.
세리에A 당국이 인터 밀란 팬들의 호루라기를 금지했다. 그런데 ‘프랑스24’에 따르면 수천 개의 호루라기가 경기장에 ‘불법 반입’됐다. 인터 밀란 팬들은 야유와 함께 루카쿠를 방해했다
루카쿠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루카쿠는 선발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적은 볼 터치(26회)를 기록했다. 슈팅도 없었다. 평점은 6.3에 불과했다. 인터 밀란은 후반 25분 튀람의 결승골로 루카쿠에게 복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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