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남현희에 거듭 조언 "모르는 사람 호의? 100%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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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사기 결혼 의혹에 휘말린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에게 "조건 없는 호의는 사기"라고 거듭 조언을 건넸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했던 명언이 뉴스에 나왔다. 앵커께서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입니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명수는 남현희 사건과 관련해 "제가 50년 살아오면서 느낀 게 있다"며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조건 없이) 호의를 베풀면 그건 100% 사기"라고 조언을 건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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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사기 결혼 의혹에 휘말린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에게 "조건 없는 호의는 사기"라고 거듭 조언을 건넸다.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제가 했던 명언이 뉴스에 나왔다. 앵커께서 '모르는 사람의 호의는 100% 사기입니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박명수는 남현희 사건과 관련해 "제가 50년 살아오면서 느낀 게 있다"며 "모르는 사람이 나에게 (조건 없이) 호의를 베풀면 그건 100% 사기"라고 조언을 건넨 바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명수는 "저도 과거 사우나에서 호의를 베푼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었다가 큰코다친 적이 있다. 남현희씨도 기운 내셔서 잘 정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날도 "결혼한다고 외롭지 않은 건 아니다. 인간 자체가 외로운 것"이라며 "제가 한 얘기는 그대로 들으셔야 한다. 친절과 호의는 다르다. 구분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청조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재혼 발표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및 성별 의혹 등이 제기됐고, 두 사람은 결국 재혼 발표 3일 만에 결별했다.
이후 남현희는 채널A 등 각종 매체와 인터뷰에서 "악몽을 꾸고 있는 느낌"이라며 "악마 같은 짓을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것도 자꾸 생각이 든다. (전씨가)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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