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첫 운행허가 자율주행 4단계 차량, 접촉사고로 운행 잠정 중단

경수현 2023. 10. 30.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운행 허가를 받아 서비스 중이던 자율주행 4단계 차량이 접촉 사고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쿠이현 에이헤이지 마을을 달리던 자율주행 4단계 차량이 도로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와 접촉했다.

에이헤이지 마을은 이번 사고 직후 안전대책이 확인될 때까지 문제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처음으로 운행 허가를 받아 서비스 중이던 자율주행 4단계 차량이 접촉 사고를 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후쿠이현내 지정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4단계 차량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 처음으로 운행허가를 받아 후쿠이현 에이헤이지 마을내 정해진 구간에서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 4단계 차량의 모습. [DB화 및 재배포 금지] evan@yna.co.kr

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쿠이현 에이헤이지 마을을 달리던 자율주행 4단계 차량이 도로 옆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와 접촉했다.

차량에는 70대 남성 4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일본 분류 체계에서 자율주행 4단계는 완전 자율주행인 5단계를 빼고는 그다음으로 높은 수준으로, 원격 감시 등 특정 조건에서 무인으로 운행된다.

원래 장애물이 탐지되면 자동 정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정지하지 않아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다.

7인승인 이 차량은 국립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민간 업체인 야마하발동기, 미쓰비시전기, 소리톤시스템즈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난 5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운행 허가를 얻었다.

그 뒤 에이헤이지 마을 내 약 2㎞의 정해진 구간에서 요금 100엔에 최고 시속 12㎞로 운행돼왔다.

에이헤이지 마을은 이번 사고 직후 안전대책이 확인될 때까지 문제의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ev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