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에 30억 투자? 나 아냐”...엄정화, 사칭 계정 등장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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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분노를 표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엄정화의 이름을 이용해 주식 투자 그룹 초대를 권하는 사칭 계정의 게시글 내용이 담겼다.
엄정화 사칭범은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관리 덕분에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할 수 있었고, 미용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주식투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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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분노를 표했다.
30일 엄정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런 계정 저 아니에요. 조심하세요! 나쁜 인간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엄정화의 이름을 이용해 주식 투자 그룹 초대를 권하는 사칭 계정의 게시글 내용이 담겼다.
엄정화 사칭범은 게시글을 통해 자신이 관리 덕분에 아름다운 얼굴을 유지할 수 있었고, 미용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주식투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천한 몇몇 주식들의 주가가 200%이상 상승해 자신의 친구들이 1000% 이익을 얻었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쓰여져있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는 엄정화의 사례를 비롯해 유명 연예인을 사칭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칭 게시글들은 유료 주식 투자 정보방 등을 영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방송인 홍진경, 요리 연구가 백종원, 배우 이영애, 개그우먼 송은이 등 많은 이들을 사칭한 광고 등장해 당사자들이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측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사칭광고 콘텐츠를 차단하고 있다. 사칭광고가 많아지면서 추가 모니터링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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