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언 김민재 활약, 다음 시즌부터는 쿠팡플레이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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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땄다.
내년 8월에 열릴 예정인 분데스리가 2024-25 시즌부터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을 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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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에서의 김민재 경기 시청은 내년 6월까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쿠팡이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땄다. 내년 8월에 열릴 예정인 분데스리가 2024-25 시즌부터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을 전할 수 있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부터 4년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4대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다. 대표 선수로는 손흥민 옛 동료 해리 케인과 대한민국 톱 수비수 김민재 등이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은 CJ ENM이 갖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21년에 3년간 독일 분데스리가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tvN 스포츠, 티빙 등에 분데스리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CJ ENM 채널과 OTT에 관심이 쏠렸다. 티빙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리자도 지난 7월 김민재 이적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 SNS 계정에 "김민재 선수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은 티빙에서 만나요"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쿠팡이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CJ ENM 방송에서의 김민재는 당분간 내년 6월 이후로 볼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김민재 이적 당시에도 이미 쿠팡이 분데스리가 차기 시즌 중계권 최종 낙찰자로 내정돼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과의 논의가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 중계권을 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얼마를 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최근 분데스리가가 쿠팡과의 계약으로 시즌당 중계권 수입료로 150만~200만 유로(약 21억~28억원)에서 450만~500만 유로(약 64억~71억 5,795만 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계권 계약 연장에 실패한 CJ ENM 측은 티빙, tvN 등에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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