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公 '제15회 항공보안 경진대회'…위해물품 탐지·처리 기량 대결

항공보안 요원, 여객·화물·항공경비 분야 검색 역량 선보여

[서울=뉴시스]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 ‘항공보안 경진대회’ 개회식에서 윤형중(가운데) 공사 사장과 선수단 대표들이 경진대회 참가 선서를 하고 있다. 2023.10.30.(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30일 서울 강서구 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항공보안 요원들의 보안검색 역량을 겨루는 행사로 2006년부터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포와 인천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을 대표하는 60여 명의 항공보안 요원들은 보안검색장비와 가상승객 등을 동원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훈련장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의 탐지·처리 등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객검색·화물검색·항공경비 등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서울지방항공청장·한국공항공사 사장 명의의 포상을 수여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일까지 항공보안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항공보안 문화 확산 콘텐츠(SNS 카드뉴스) 공모’로 총 10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별해 대학생 대상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6개의 콘텐츠는 향후 국토부와 공사의 SNS 채널에 게시해 항공보안 의식 고취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종사원의 전문성과 의식 수준을 향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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