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듀오' 황선우‧김우민의 2024년 공동 목표 "세계선수권 수상, 올림픽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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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수상, 2024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30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에 참석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항저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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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수상, 2024 파리 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30일 서울 송파구의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Team KOREA'에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두 사람은 "뜻깊고 좋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이제는 훈련에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항저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 수영의 위상을 높였다.
황선우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수상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한 황선우는 출전한 종목 중 자유형 100m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신기록도 세웠다.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800m에 이어 자유형 400m까지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자유형 1500m 은메달로 목표했던 4관왕엔 오르지 못했지만 최윤희(1982 뉴델리), 박태환(2006 도하·2010 광저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수영 3관왕에 오른 이가 됐다.
활약을 인정받은 김우민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남자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둘은 이제 내년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황선우는 "올림픽이 약 9개월 밖에 남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덕분에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면서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에는 12월부터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전지훈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 우선 목표다.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목은 물론 800m 계영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역시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덕분에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었다"면서 "가장 먼저 세계 선수권에서 시상대에 오른 뒤 모든 선수들이 꿈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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