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8604억 원…전년 대비 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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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 원, 영업이익 8604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111억 원, 영업이익 366억 원을 기록했다.
백신, 필러 등 일부 제품의 해외 출하 물량 감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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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조4948억 원으로 전년比 3.5%↓
[더팩트 | 김태환 기자] LG화학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4948억 원, 영업이익 8604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로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성적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4111억 원, 영업이익 366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142억 원, 영업이익 1293억 원을 달성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향 출하 물량 감소를 미국향 출가 물량 증가가 상쇄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은 유지됐지만,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제품 판가에 지속 영향을 주며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914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 백신, 필러 등 일부 제품의 해외 출하 물량 감소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아베오(AVEO) 인수 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2235억 원, 영업이익 7312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성, 비용 개선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은 증대됐다.
팜한농은 비료 시황 악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매출(1201억 원)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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