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증권 발행 ‘쑥’···3분기 ABS 17.6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하는 ABS는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7% 감소했고 증권사가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ABS는 1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6%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경기둔화에 부실채권 기초 ABS 발행도 늘어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고금리가 고착화되고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도 꾸준히 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ABS 발행액은 17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이 중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발행한 MBS는 12조 3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7.4% 급증했다. 주금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하는 MBS를 본격적으로 발행했기 때문이다.
ABS란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동산이나 대출·매출 채권 등 자산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으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단기간 내 현금 확보를 위해 주로 발행한다.
3분기 은행의 ABS 발행 규모도 크게 늘었다. 특히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한 ABS 발행 규모가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216.7% 급증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권의 연체율이 계속 상승하는 데 따른 연쇄작용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25%에서 올해 6월 0.3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을 제외한 금융회사와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줄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가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하는 ABS는 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7% 감소했고 증권사가 회사채를 기초로 발행하는 ABS는 1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6% 줄었다. 일반기업의 단말기 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초 ABS 발행은 1조 5000억 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0% 감소했다.
ABS 전체 발행 잔액은 9월 말 기준 24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 5000억 원(6.7%) 증가한 규모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청조, 성관계할 때 남자' 주장한 남현희 '고환 이식했다더라'
- '커피 마시자' 접근하고 이튿날 사진 촬영한 70대…'스토킹' 무죄 왜
- 이선균, 진술 거부? 변호사 '그런 적 없어, 정식 조사서 밝힐 것'
- '마약 혐의' 지드래곤, 변호사 선임비용 20억?…'헌재 재판관 로펌 선임'
- 총선 시즌 왔나…이장·통장 기본수당 40만원으로 올린다
- 신혼 집들이 온 아내 지인 성폭행 시도…'알고보니 남편은 '강간 전과자''
- '겸직 위반' 96만 유튜버 '궤도' 징계 받고 퇴사…'깊은 사과'
- 초·중생 4명과 수십 차례 성관계…방과후 강사, '영상'까지 찍었다
- 예뻐지려다 온몸 '얼룩덜룩'…지방분해주사 맞은 20대女 '날벼락'
- 'BTS? '성병' 이름 같아'…'혐오 발언' 난리 난 아르헨 극우 부통령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