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이희철과 7년째 크리스마스 함께... “매년 같이 있었잖아”

사진제공: KBS

황보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연예계 인맥왕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희철의 팝업스토어를 응원하기 위해 찐친  황보가 깜짝 등장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서울 한복판 대형 쇼핑몰에 팝업스토어 오픈을 준비하는 이희철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황제산토'로 불리는 가수 황보, 제아, 산다라박이 합류, 든든한 응원을 전했다.

오랜만에 모인 동생들의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준비한 황보. 이른 아침부터 반찬별로 맛집에서 픽업해 온 그의 정성에 감동한 동생들은 맛에 한 번 더 감탄하며 즐겁게 식사를 이어갔다. 황보는 누나로서 팝업 행사를 앞둔 이희철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희철이 최근 방송 활동으로 바빠서 잠을 못 잔다고 한탄하자 황보는 "전화하지 말고 잠을 자, 거의 매일 통화한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희철은 그에 맞서 “누나 요즘 연애하냐. 남자 생겼나봐 또”라고 말하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황보, 제아, 산다라박, 이희철은 7년째 매년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보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같이 있었잖아. 제발 올해는 만나지 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이 함께 팝업스토어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황보는 “차량 내부가 너무 좋아 테니스도 칠 수 있겠다”며 이희철의 대세 행보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팝업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절친한 동생을 위해 팝콘 분장도 마다하지 않고 4인 4색 열혈 홍보에 나서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었다.

한편, 케이플러스의 '원조 걸크러시' 황보는 스포티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FM '라디오가 좋아서' DJ를 맡아 매일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예능과 광고까지 섭렵하는 등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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