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2년 5개월만 컴백 “주마등처럼 지난 시간 떠올라…성숙함 보여줄 것”

샤이니 태민.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샤이니 태민이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태민이 30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1년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어드바이스’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의 신보 발매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길티’를 비롯해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태민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라는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태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주마등처럼 제가 지나온 과정들이 생각이 나더라.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며 “태민의 아이덴티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의 색을 아울러서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기존의 솔로 앨범보다 듣기 편한 곡들로 담았다고 설명한 태민은 “공격적이고 퍼포먼스에 특화된 노래가 많았는데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은 평소에 즐겨들을 수 있는 팝스러운 곡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길티’는 30인조 스트링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신스 사운드가 자아내는 웅장함, 독특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의 비트와 중독성 넘치는 훅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이기적인 사랑으로 상대를 아프게 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사랑 방식이라고 말하는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태민은 2021년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했으나 지난해 1월 우울증과 공황장애 악화 등의 이유로 보충역으로 편입, 지난 4월 소집해제 됐다. 샤이니는 막내 태민까지 멤버들이 모두 군복무를 마치면서 지난 6월 26일 정규 8집 ‘하드’를 발매하고 데뷔 15주년 기념 완전체 활동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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