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다” 중학생 가수 오유진, 60대 남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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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 및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60대 남성을 고소했다.
오유진 소속사 토탈셋에 따르면, 오유진은 최근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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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소속사 토탈셋에 따르면, 오유진은 최근 6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수개월 전부터 유튜브, SNS 등에 “오유진을 낳은 진짜 아빠, 엄마는 왜 방송에 노출되지 않고 외할머니만 방송에 나오냐” “생물학적 아빠, 엄마는 어디에 있냐”라는 등 댓글을 달며 오유진 친부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왔다. 또 자신이 오유진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오유진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는 등 가족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켰다.
심지어 A씨는 오유진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거나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전언이다.
오유진 측은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 결과 A씨에 대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은 만큼 인신구속은 어렵다고. 오유진은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를 지급받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일반 스마트 워치와 특별한 차이점은 없더라”라며 여전히 불안에 떨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다.
“A씨는 온라인상에서 오유진에 대한 악성 추측 게시물을 잇달아 게재해왔고, 학교까지 찾아와 오유진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경찰이 A씨에 대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유진은 2009년생인 중학생 트롯 가수다. KBS 2TV 트롯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등에 참가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박군 등의 소속된 토탈셋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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