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스타트업 투자로 수산업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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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인구 고령화 등 수산 분야의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가 수산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스마트 양식 산업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도입했으며, 2023년도 기준 총 2614억 원 규모의 수산 펀드가 결성됐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조성한 펀드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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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조성한 펀드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운용한다. 그중 수산 펀드는 해양수산부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자금과 매칭해 운용되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스마트 양식장 설계·시공·운영 전반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아쿠아프로다. 아쿠아프로는 2022년 5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수산 펀드 엔브이씨2021수산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쿠아프로는 투자 자금을 스마트 양식장 구축과 실증 등에 투입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는 유수식 양식장의 레트로핏(시설 업그레이드) 시공 방법, 스마트 순환 여가 양식 시스템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출원 및 등록하고 있다.
윤지현 아쿠아프로 대표는 “스마트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으로 기존 양식장 대비 대폭 향상된 생산성과 경제성을 실증해 회사의 터닝포인트가 만들어졌다”며 “수산 펀드의 지원을 발판으로 생산과 매출의 안정성을 높여 혁신적인 미래 한국형 수산양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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